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행기간이 짧은 것도 아닌 여행자는 먹는 비용을 아껴야 하지요.


특히 숙소 비용을 아껴야 그나마 사람답게 먹고 살 수 있는데요.


저는 어지간하면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이동했습니다.


원래 한국에서 아무것도 안가져 갈 생각이었는데, 저에겐 여자친구가 극구 가져가라고 싸줘서 챙겨왔던 햇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혹시나 하고 샀던 신라면과 김치가 있었지요.


숙소에서 부엌은 공동 사용이었기에 물을 끓여서 라면을, 그리고 전자렌지에 햇반을 돌리면 그럴듯한 한식이 완성됩니다.


햇반에 밥이랑을 살짝 부어 먹기도 하고요.. 김에 밥을 싸먹기도 했지요.




참담하기 짝이 없는 비주얼이죠? ㅋㅋ


그래도 저렇게 먹으면 한끼 든든한 식사가 됩니다.


위의 메뉴대로 먹어봤자.. 4$ 이내에 해결이 되니 얼마나 좋은지요! ㅋ


문제는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보니 금방 배가 고파져서 또 사먹게 되는... ㅠㅠ


뒤 돌아보니 그 생활도 그립네요.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한식당 Sesame에서 김치찌개와 소주를 먹고 난 후 (Burlingame한식당 Sesame 방문기) 숙소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라이브 연주를 하고 있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은 라이브로 들어야 제 맛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끌려 들어갔죠.


사실 끌려 들어 갔다기 보다 주변에서 서성대며 매장 안의 분위기를 먼저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도 사진을 찍지 않아서 구글 스트릿뷰에서 캡쳐를..;;;

 

Broadway Grill의 외관은 이러한 모습입니다. 흔하디 흔한 미국식 건물입니다.

사진 대낮이라 분위기가 잘 안느껴지겠지만 금요일 밤의 모습은 조금 다르답니다.





위의 사진 역시 구글 스트릿뷰의 내부사진을 캡쳐 했습니다.(세상 많이 편해졌습니다. ㅎㅎ)


매장 안의 분위기는 우리가 흔히 생각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의 분위기입니다. 

테이블 사이사이로 사람들이 일어나서 춤을 추고 있다는 것..

춤을 추는 사람들이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라는 것... 빼고는 말이죠.


아... 술 기운도 올랐겠다. 저도 저들 무리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기를 갖고 들어가서 물어봤습니다.


"나는 이미 저녁을 먹고 와서 배가 부르다. 맥주만 한잔 할 수 있겠냐?" 


뭐 저렇게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저 바에 앉으라고 하더군요.






바의 크기는 크진 않았습니다. 

대략 8~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 였습니다.


그 때 마신 맥주가 스텔라였는지 버드와이저 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전 맥주 보다 Broadway Grill의 분위기 때문에 온 것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텐더의 모습은 아닙니다.

바텐더라기 보단 마피아에 어울리는 외형을 가진 바텐더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전 맥주를 마시기 위해 'Broadway Grill'에 온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이 분기기였습니다.


누군가의 생일이었고 그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도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한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생일 축하곡으로 매장 전체의 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신났었지요~


그럼 그 때 그 분위기를 짧은 동영상으로 확인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하지요? 




이 분이 메인 보컬이었습니다.

정말 소울이 장난 아닌, 노래를 정말 잘하더군요~



참고로 Broadway Grill의 라이브 공연은 금요일 밤과 토요일 밤에 가면 즐길 수 있습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다 보면 이걸 존댓말로 써야 할 지, 아니면 반말로 써야할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남들에게 소개를 하는 내용들은 존댓말로 쓰도록 하고, 수기 같은 내용은 반말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또 먹는 얘기...-_-;


자전거를 험난하게 구입하고(미국에서 자전거 구입기) 숙소로 돌아오니 배가 고팠습니다.
맘 고생하면서 자전거를 구입해서 그런가 이날은 특히 한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숙소 근처에 한식당이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 임시숙소를 정할 때 이부분도 염두 했습니다.

왜냐면 군대를 가서도 사실 처음이 제일 힘듭니다. 낯선 환경과 억압적인 분위기.. 밥도 맛 없고 소화도 잘 안되고...


미국에 도착한지 몇 일 되지 않았지만 역시 한식이 무지하게 먹고 싶었습니다.




애석하게도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 구글 스트릿뷰에서 캡처 해왔습니다.

당당하게 들어가서 메뉴판을 봅니다.




한국과 가격비교 하면 안됩니다. 여긴 미쿡이니까요. 

그리고 저 가격이 전부가 아닙니다. 저 가격에 세금(tax)와 팁(Tip)까지 따로 줘야 합니다. -_-;;


전 김치찌개를 주문합니다.




이런 칼칼하고 시원한 김치찌개를 얼마나 그리워 했는지 모릅니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 이 땐 미국에 온지 1주일도 안되었을 때입니다. ㅎㅎ

그래도 정말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그리운 한국 소주를 시켜봅니다. 가격이 후덜덜입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가격이죠?

하지만 소주가 있다는 그 자체로 고마울 때도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그냥 이런 비주얼 감동할 수 있습니다.

감동스러워하며 김치찌개에 소주를 한 병 더 주문해서 두병이나 마셔버렸지요. -_-





한국식당이지만 일본식당 같이 생겼지요?

사장님과 얘기를 나눠보니 이 가게는 일식 가게를 인수하여 한식집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원래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 김치찌개가 맵지 않고 너무 맛있다고 말씀드리자,  좀 놀라시더군요.
김치찌개가 꽤 매운 편이라고 하시면서 그게 안 맵냐고 반문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사장님이 미국에서 너무 오래 계신 듯 합니다. ㅎㅎ

사장님과 주방장 아주머니와 한동안 얘기를 나눴습니다. 
자전거를 사면서 겪었던 후덜거림과 미국에 온 이유를 말씀드리자, 저 보고 대단하다고 하시더군요;; 젊은 사람이 용기가 대단하다고요.
사실 젊은 사람이 용기라도 없으면.. 우울하죠;;

사장님은 서비스로 사이다도 한병 주시더군요. 사소한 것에도 폭풍감동했습니다.
숙소를 옮기기 전 까지 총 3번을 방문 했었는데요, 사장님께서 소주 한잔 사주시겠다는 하셨는데 그 이후 방문을 하지 못했었네요.
사장님이 참 따뜻한 분이라는게 느껴졌습니다. 


몇 개월 안에 다시 샌프란시스코에 갈 예정인데요. 그 때 꼭 다시 방문 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위의 가게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자주 찾는 단골 한식당이라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한식당이라서 그런가 했는데, 그것도 그렇지만 아시아나 숙소가 근처라고 하네요.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에서 가장 맛있는 한식당을 찾고 싶다면 sesame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별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몇 안되는 계획 중에 하나가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 하는 것 이었다.

이유는 90일 동안 렌트 할 비용이 엄두도 안났던 것도 있지만,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동네방네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에서도 중고로 물건을 사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야 다시 처분 할 때 감가상각이 덜하기 때문.


그래서 미국의 중고나라라고 불리는 craigslist를 이용해 자전거를 구입 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한국의 중고나라와 마찬가지인 사기가 대단히 많다는 것.

심지어 이 craigslist 때문에 사람이 죽는 일도 발생한다는 것...ㅎㄷㄷ


그러나 내가 누구인가!! 한국에서 단 한번도 사기를 당하지도 호갱이 되지 않았던 것이 바로 나!


그래서 열심히 자전거를 찾아보다 적당한 가격과 디자인의 자전거를 찾게 되었다.

브릿지스톤 자전거. 가격은 150$. 


하도 위험하다는 말이 많아서 나는 칼트레인(caltrain)역에서 만나자고 제의했고 상대방도 수락했다.

사실 역에서 만나자고 한 것은 한국적인 생각이었다. 우리나라의 역과 같은 시스템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 주변엔 사람도 많고 번화가이기 때문에 그나마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서 만나기로 한 칼트레인(caltrain)역. 


Hayward Park Station..




위의 사진이 Hayward Park Station..


구글 스트릿뷰에서 캡처해왔는데.. 일단 역 건물이 전혀 없다. 승무원도 없다.

거래하기로 한 시간이 저녁 7시쯤 되었는데 정말 무서웠다.

우측에 보이는 주차장과 역 곳곳엔 어둡고 음습하고 무서워 보이는 갱 같은 사람들만 있을 뿐이었다.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 되었는데 나타나지 않자 그냥 도망 갈 생각까지 했다.

약속 시간에서 5분 까지만 더 기다려 보기로 하고 슬슬 역에서 멀어지고 있었는데, SUV차가 한 대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저 차도 내가 거래 하기로 한 사람이 아니라면 미련없이 숙소로 돌아 갈 생각이었다. 


아, 하나 더.. 

차에서 무서워 보이는 사람이 내리면 내가 아닌 척 하고 도망갈 생각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차 문이 열리고 내리는 사람을 힐끗 힐끗 무관심 한 척 체크했다.

차에서 내리는 사람은 나이가 좀 있는 흰머리의 중년 신사였다. 안심하고 다가가니 "Jeon?" 이러길래 너무 반가웠다. ㅠㅠ

정말이지 역 주변에 음침하고 무서워 보이는 사람들 뿐이여서 바짝 쫄아있었는데 중년의 신사가 나에게 아는 척 해주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되더라는..

트렁크에서 자전거를 꺼내고 돈을 계산하고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듯 숙소로 돌아왔다.


내가 자전거를 산 가격은 150$.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닌 나름 적당한 가격...도 아니라 사실 좀 비싼 편이긴 했다.

나중에 Target에 가 보니 새 자전거의 가격과 비교해보니 말이다...ㅠ


그래도 3개월간 나의 발이 되어주었던.. 내가 듬뿍 사랑해주었던 자전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장기간 해외로 여행을 할 때 힘든 점 중에 하나가 한국에서 먹던 음식이 먹고 싶을 때다.

한식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찾아가면 먹을 수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먹던 짜장면을 먹고 싶을 땐 참 난감하다.


그래서 포기하고 지내던 어느 날,


이동 중에 차이나 레스토랑을 발견.

'혹시 짜장면 비슷한게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희망을 갖고 무작정 들어갔다.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보는데..

짜장면이 영어로 뭔지 모르는 내 자신을 발견...(허허허)


아이폰으로 검색해보니 Black bean noodle 이라고 하더라능..ㅋㅋ;

가격은 상큼하게 8.9달러.. 삼선간짜장곱배기의 가격보다 비쌌다.

그래도 호기롭게 black bean noodle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짜장면이 나왔다.




저런 당황스러운 비주얼의 짜장면이 나왔다.

김치는 바라지도 않았다.

그런데 짜장면을 먹는데 최소한 단무지랑 양파, 그리고 춘장은 줘야 될 것이 아닌가.. 하는 한국 사람의 빡침이 올라왔다.

정말 저 그릇 하나만 딸랑 나왔다.


하지만 얼마만에 맛보는 짜장면이란 말인가!!!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다를 것이란 각오를 하고 한 젓가락 입에 넣는 순간~!!


정말.. 뱉어 버리고 싶었다.

그리고 주방으로 달려가 주방장에게 플라잉 니킥을 꽂아 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맛을 표현하자면...

볶는게 아니라 튀긴다는 생각으로 많은 양의 식용유를 때려넣고 그 안에 소금을 쏟아 넣고 재료를 중탕한 맛이었었다. -_-

어떻게 이렇게 느끼하고 짤 수가 있을까...

이건 김치가 아니라 김치 할애비가 와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맛..


나는 어지간해선 음식을 남기는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든 먹어보려 했으나... 정말 식욕이 딱 떨어지는 맛이라서 몇 젓가락 먹다 포기하고 나왔다.


한국의 짜장면이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모른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다 보니... 오늘 짜장면이 땡긴다.

오늘 저녁은 탕짜면이다!! ㅋㅋ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한동안 블로그에 접속조차 하지 않았었는데요. 

블로그 유입키워드를 보니 '샌프란시스코 공항 유심'으로 검색해 들어오신 분들이 적잖이 있더군요.

전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쉽지 않은 입국과정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는데, 그 안의 에피소드 때문에 들어왔던 듯 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정보는 없고 우습지 않은 에피소드만 있으니 적잖게 당황 하셨을 겁니다.


사실 제대로 된 정보는 저도 드릴 순 없습니다. -_-;;


그나마 제가 경험한 팁을 드리자면...


1. 유심은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유심 이젝터(유심 교화하는 핀)를 꼭 챙기세요.

이유는 미국에 도착해서 유심을 교체해야 하는데 없으면 곤란하잖아요.


3. 인천공항에서 유심 이젝터를 안가져 온 것이 생각났다면 안내데스크 같은 곳에서 서류 꼽는 클립을 하나 얻으세요.

클립을 펴면 아이폰 유심 이젝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4.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는데 유심 이젝터가 없다면 공항 입국장에 유심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유심 이젝터를 사야합니다. 가격은 사악하기 그지없는 4.99달러 였습니다.


5. 환전을 안해왔다면 유심판매처 옆에 현금 인출기가 있습니다. 왠만한 한국의 체크카드도 사용 할 수 있으니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쓰고보니 정말 별 쓰잘데기 없는 내용의 포스팅이군요.

하지만 미국에 도착해서 막막 할 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알기에 포스팅 해봤습니다.


가..감사합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의 경기에서 촬영한 일본인 외야수 노리 아오키(Nori Aoki)의 4K 직캠.


노리 아오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주전 외야수로 뛰고 있는 일본인 선수.

스즈키 이치로와는 반대로 샌프란시스코 홈 팬들의 응원을 받는 선수.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의 선수는 현재 3명..

추신수, 류현지, 강정호

류현진 선수 경기를 직관하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보질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아오키에겐 이치로는 어떤 선수일까?

일본에서도 이 경기가 언론에서 뜨거운 이슈였을까?



'여행은 도전 > 여행 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즈키 이치로 4K 직캠  (0) 2015.09.0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여행을 가기로 했고, 여자친구의 이직으로 인해 시간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휴양지로 가려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갈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있을 때 가야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결정한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


처음엔 에어텔로 알아봤지만 1인당 숙박비용이 30만원 정도 추가 되더군요. 그저그런 민박집 수준..

숙소는 airbnb로 정하기로 하고 항공권을 따로 알아봤습니다.




네이버에서 최저가 항공권을 입력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가는 일정과 오는 일정을 정하고, 인원수와 좌석 등급을 선택한 뒤, 항공권 검색을 합니다.



일정을 입력하면 가장 저렴한 순으로 나옵니다. 같은 가격이면 비행시간이 적은 순으로 나옵니다.

당연히 가정 저렴하고 비행시간이 적은 비행편을 선택합니다.




웹투어, 온라인투어, 와이페이모어등 이 세 여행사의 항공권 가격이 똑같지만, 저는 와이페이모어에서 구입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취급 수수료 때문입니다.


다른 곳은 취급 수수료로 1인당 3만원씩 추가됩니다.

그래서 실제 결제해야 되는 가격이 1,950,600원이 됩니다. 

하지만 '와이페이모어'에서는 수수료가 붙지 않기 때문에 1,890,600원을 결제하면 끝이죠.

지난 샌프란시스코 티켓도 그래서 '와이페이모어'에서 결제했었습니다.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와이페이모어'가 6만원 저렴합니다. 무려 45유로에 가까운 금액이죠. 45유로면 뭘 할 수 있을까요? 



예매내역을 보면 인천에서 베니스에 오고 갈 때 로마를 경유해서 갑니다.

요금규정을 보니 스탑오버를 1회 할 수 있더군요. 물론 추가금이 있습니다. 1인에 15만원.

그래서 그냥 로마에서 짐찾고 내린 다음, 로마 여행을 한 뒤, 베니스로 가서 귀국 비행기를 타도 되는지 문의를 해봤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그렇게 되면 No-show(노쇼)가 되기 때문에 귀국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_-

그래서 다구간으로 검색했더니 오히려 비용이 상승하더군요..;;


할 수 없이 베니스에서 로마로의 기차 왕복 비용(2인)을 뽑아봤더니 278,000원 정도가 나오더군요.

기차를 이용하면 왕복 8시간은 소비해야 합니다. 짧은 일정에 8시간은 황금보다 귀하죠.


그래서 1인당 15만원씩 스탑오버 비용을 지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행시간은 1시간10분 내외니까요.


그래서 최종 내린 일정은 베니스에 가서 여행을 한 뒤, 9월 22일에 로마에서 스탑오버를 신청해서 로마 관광을 한 뒤, 24일에 인천행 비행기를 탄다는 것 입니다.

왜 이런 결정을 했느냐면,

베니스에서 로마에 도착하는 시간이 오후 1시35분. 

숙소에 체크인 하고 22일, 23일, 24일 오전 까지는 로마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매력적이라 돌아오는 비행편에 스탑오버를 신청했습니다.



'와이페이모어'의 또다른 장덤은 좌석지정이 가능합니다.


내가 어느 자리에 앉을지 미리 선택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이번엔 촉박하게 예약을 해서 꿀자리는 없지만, 그래도 좌석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동안 저의 여행은 스케줄을 정하지 않고 여유자적하게 다니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엔 조금 신경쓰고 준비해보려 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소소하게 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워낙 여행고수가 많으니시.... 훌륭한 정보는 그 쪽에서;;ㅋㅋㅋ


별거 아닌 내용 읽어주셔서 캄샤합니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는 Broadway 역에 가야했다.

그렇지만 열차는 Broadway 역에 서지 않았다. 주말에만 서는 역이란다. 


'내가 지은 죄가 많은가보다.' 


참회했다.



아이폰 지도를 열고 숙소 주소를 입력했다.




사실 이정도 거리는 별거 아니다. 평소에 걷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터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나에겐 트렁크와 배낭이 있었고, 태어나 처음 해외에 왔으며, 미쿡 횽아들이 무서운 촌놈이다.


하지만 어쩔??


걷는다. 


오전에 숙소 주인과 통화할 때, 1시간 안에 도착한다고 하였으나 이미 2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ㅋㅋㅋㅋ 당췌 당췌 당췌!!!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것은, 낯선 풍경들이 신기했다.








고층 빌딩이 없어 더욱 잘드러나는 선명한 하늘이 예술이었고,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자동차들도 나의 무료함을 달래주었지만, 배낭과 트렁크는 짐덩어리였다. 그리고 무거웠다.

그리고 길을 찾아 가다보면 인도가 끊기는 부분이 있을 때가 있는데, 무섭다;;;

간혹 버스가 지나다녔지만 버스 노선도 모르고, 어디에서 서는 줄도 모르니 그냥 걸었다. -_-;;


힘들게 찾아간 숙소..




내가 처음 묵었던 숙소의 외부 모습..

생각했던 것 보다 집이 깔끔하고 예뻤다.

집주인은 니콜라스라는 젊은 백인이었다. 

나중에 맥주 마시며 얘기를 해보니, 음악을 공부하며 음악 작업하는 친구였다. 장르는 일렉트로닉..EDM ㅋㅋ 쪼쪼~쪼쪼~


사실 이 숙소를 예약 할 때 사진이 제대로 첨부되지 않아서 3일만 예약 했었다.

'집에 자신이 없거나 후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방이 넓지는 않지만 혼자 지내는데 무리가 없어 보였다.

이 방이 무려 35$ 밖에 하지 않는다니~!! 

현재 이 집은 airbnb에 나타나지 않는다. 집 주인인 니콜라스가 시카고에서 여름을 보내고, 10월이나 11월에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나는 11월에 다시 샌프란시스코에 여행할 예정인데,  다시 니콜라스의 집을 예약 할 수 있길 바란다.


미국에 있으면서 airbnb로 총 3군데의 집에서 지냈다. 

그 중 두 집은 다시 들어갔던 집이고, 다른 한 집은 급하게 하루 지낼 방이 필요해 다인실에서 하루 보냈다.


airbnb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포스팅 해보기로...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어제 포스팅 했던 내용 중, BART를 이용했던 내용이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포스팅에도 자세히 설명되어있지만, 더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포스팅 해 봅니다.

처음 BART를 이용하려고 했을 때,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도 당황했던 부분이 티켓 구입하는 법입니다.


그 이유는


1. 목적지를 입력하는 버튼이 없다.


2. 목적지를 입력하는 버튼이 없으니 돈을 얼마를 어떻게 지불해야 하는지 모른다.


3. 멘붕-_-



처음 겪는 당황의 연결고리는 위와 같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을 알면 간단합니다.

먼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알아야 됩니다.




위의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서 바트(BART)를 이용했을 때의 요금표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서 많은 분들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으로 이동합니다.

그중에서도 파월 유니온 스퀘어로 많이 갑니다. 호텔이나 쇼핑센터등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기 때문이죠.


먼저 요금표에서 Powell Union Square를 찾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에 조금 지저분한 곳에 파월 유니온 스퀘어가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요금을 확인합니다.

8.65$ 입니다. 





여기서 요금을 현금으로 할 것인지, 카드로 할 것인지 선택하면 됩니다.

현금이면 A버튼, 카드면 B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그리고 요금을 직접 입력해줘야 합니다. 

입력 방법은 1$, 0.05$ 씩 올리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일단 9달러를 찍고 5센트씩 빼는게 더 빠르겠죠?


입력을 다 했으면 "Print $8.65 Ticket"을 눌러주면 (버튼 E) 됩니다.

만약 인원이 여러명이면 "Buy Multiple Tickets"를 눌러주면 (버튼 F) 됩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서 BART를 이용해 샌프란시스코로 갈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주말엔 Milbrae(밀브레)만 반복 셔틀하는 BART가 있다는 것 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땐 평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밀브레만 왔다 갔다하는 열차가 있었죠....-_-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