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등판도 아닌 재활등판이다.
부상이 있어서 어깨 수술을 한 투수가 실전 상황에서 투구를 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다는 뜻이다.
점검은 말 그대로 테스트 하면서 체크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첫번째 재활등판에서 2이닝, 두번째 재활등판에서 3이닝을 던졌다.
두번째 재활등판에서 류현진 선수는 3이닝 3실점을 했다.
만약, 이것이 류현진 선수가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싱글A로 내려가 선보인 성적이었다면 참담 했을 것이다. 싱글A에서 죽자사자 던져서 빅리그로 콜업되고 말겠다는 선수가 낸 성적이라면 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재활등판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투구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현진 선수의 재활등판 기사에 류현진은 이제 끝이라는 식의 댓글들이 많이 보인다.
걱정과 우려의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발언은 이해 할 수 없는 수준이다. 지구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메이저리그의 전문가들 보다 지들이 더 잘났다고 설치는 발언들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아니, 그들이 그렇게 확신하며 말하는 그 지식이나 정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수 많은 인터넷 언론이 생겨나기 전 부터 잘 못된 정보들은 틀린 정보를 파생했다..... (더이상 길게 쓰다가는 배가 산으로 갈 듯하여...)
이제 막 재활등판을 시작했다. 몸 상태를 6이닝 이상 100구 가량 투구 할 수 있을 정도로 끌어올려야 하며, 안전하게 평균 구속도 끌어 올려야 할 것이다.
1년 넘게 기다렸는데 1~2개월 더 못 기다릴쏘냐.. 그저 류현진 선수가 건강하게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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