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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형님과 진주에 낚시를 하러 갔었습니다.

이게 어언 작년 이야기 입니다.


예전 사진을 정리하다 부산식당 외부 사진을 보고, 그곳에서 먹었던 맛있는 돼지국밥이 생각나서 포스팅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이 곳 입니다. 

가게 외관부터 실내까지 현대적인 요소라곤 찾아보기 힘든 소박한 식당입니다.

아마도 인근 주민들이 찾는 식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장님들도 나이 지긋한 할머니와 할어버지께서 운영하셨습니다.


하지만 돼지국밥의 맛은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돼지국밥을 좋아해서 부산에 가면 꼭 돼지국밥을 먹고 오곤 합니다.


돼지고기의 잡내도 제대로 잡고 부추와 양념장의 맛이 기가막히게 맛있었죠.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한그릇 후룩 마시면 몸이 따뜻하게 풀리는 그 맛이 일품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주에 가게 되면, 진주에서 보내는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다시 한 번 꼭 가고 싶은 그런 식당입니다.


하지만 저는 블로그를 쓰려는 사람으로써 실격입니다.

사진이 없다는 것이죠.

물론 사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포스팅의 스토리를 이어갈 사진이 없다는 것은 블로거로써 최악이죠.

글 솜씨가 좋아서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 할 실력도 안되면서 말 입니다. ㅠ


그래도 제가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에 대한 사진이 남아있더군요.


그 사진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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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몰라도 인간의 배는 자정이 넘어 새벽이 되면 이상하게 뭐가 먹고 싶어집니다.(그냥 배고픈 것이겠지만요;;)

그럴 때 마다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죠.  먹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고민의 무게는 생사의 기로에 선 고민의 무게와 비슷합니다! ㅋㅋ

이럴 때 부담없이 먹기 좋은 국수는 어떨까요? ㅋ





 몇 일 전에 새벽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배가 몹시도 출출했습니다.  뭔가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죠. ㅎ

문제는 새벽이었고 곧 잠도 자야했기에 간단하게 요기만 하고 싶었죠.


하지만 새벽에 영업하고 있는 식당을 찾기는 쉽지 않죠.


그러다 영업중인 국수집을 발견합니다.






청담동 프리마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멸치국수집은 주변의 다른 매장들과는 다르게 아담한 사이즈의 국수집입니다.


겉에서 보면 한국 전통 국수집의 느낌이 아니라 일본식 매장디자인을 채용한 듯한 모습니다.





실내는 깔끔하면서 전통적인 느낌과 모던함이 공존합니다.





메뉴표입니다.


가격은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입니다.

멸치국수 세트와 비빔국수세트가 주력 메뉴인 듯 합니다.



일단 수제오뎅냄비국수와 비빔국수 곱배기를 시킵니다. (음??)






수제오뎅냄비국수의 맛은 좀 밍밍한 편입니다. 수제오뎅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묵들의 맛은 좋은편입니다.

그래도 아직 새벽엔 쌀쌀한 편이라 뜨끈한 국물 생각날 때 먹기 좋습니다.





비빔국수 곱배기입니다.

곱배기 답게 양은 푸짐합니다~! 내용물은 오이, 양배추, 콩나물 정도??


양념은 여타 비빔국수 양념과 크게 다르지 읺습니다. 좋은점은 많이 달지 않다는 점이죠.

전 수제오뎅국수 보다 비빔국수가 취향에 맞습니다.





메뉴판에서 군만두가 맛있어 보여서 주문합니다.

그러나 사진으로만 맛있어 보이는 만두입니다.;;


만두는 역시 명인만두죠!! ㅋ



청담동에서 새벽에 간단히(?) 요기할 곳을 찾거나 국수가 너어무 먹고 싶을 때 찾으면 알맞은 국수집입니다.


별점 5개만점에 2개반이라 해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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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치킨의 전성시대입니다.


BBQ, 네네치킨, 교촌치킨, 굽네치킨등등 수 없이 많은 치킨 프렌차이저 브랜드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경상도 쪽에서 유행하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이 뜨면서, oo 두마리치킨이 전국적인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치킨집들의 숫자는 적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 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많은 치킨 집들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프랜차이저 매장이 아니면 가고 싶지 않은 마음마저 생깁니다.

그러다 보니 새로 개업하는 치킨집의 90% 이상이 프랜차이즈입니다.

이러한 브랜드 치킨집들의 홍수 속에도 장사가 잘 될 뿐만이 아니라 동네를 치킨동네로 바꿔버린 수원의 진미통닭을 소개할까 합니다.







진미통닭은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가 50에 위치합니다.








딱 보아도 허름한 외관입니다. 근데 허름한 치킨집이라 하기엔 좀 큽니다. 사람들도 바글바글합니다.


가장 중요한 매뉴판을 봅니다.







요즘 치킨 가격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두마리 통닭보다는 비싸지만요;; ㅋ






남자 세명이서 먹기 때문에 후라이드 두마리를 시킵니다. ㅡㅡ; 생맥도 두잔 시키고!


양도 푸짐하고 맛이 끝내줍니다.


진미통닭은 손님이 늘 많고 주말 저녁엔 오래 기다려야 할 정도 입니다. 장사가 어찌나 잘 되는지 옆집에 용성통닭이라는 곳은 반사이익을 봅니다. 진미통닭에 자리가 없어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이 용성통닭으로 많이들 갔죠. 일종의 분수효과일까요? ㅎㅎ 그러다 보니 진미와 용성이 치킨으로 유명해졌고 사람들이 치킨 먹으러 팔달로에 모였고 자리가 없는 사람들을 잡으려는 치킨집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동네 이름을 치킨동으로 바꿔야 할 정도로 치킨집들이 많이 있습니다.(심지어 닭강정까지!!ㅋㅋ) 진미통닭 사장님은 자꾸만 뺏기는 손님들이 아쉬웠는지, 근처에 2호점을 내는 것이 아닌 진미통닭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현명한 선택인 것 같음)




저는 미식식가도 아니고 맛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기름기가 좔좔흐르지만 느끼하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서프라이즈한 맛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집이었으면 진작에 유행에 휩쓸려 사라졌겠죠. 은근한 치킨의 맛을 내줍니다. 치킨을 먹으면서 닭들의 비상을 꿈꾼다거나 날지 못하는 닭이 불쌍해 눈물이 나는 맛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겁니다. 하지만 가볍게 맛있는 치킨이 먹고 싶은 날에 생각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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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깃집 참 많습니다.

차고 넘치게 많아서 고기 먹을 곳이 없어서 고민하는게 아니라, 어디에서 고기를 먹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시대입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괜찮은 고깃집을 한 곳 추천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 고깃집은 아는 사람만 알아서 찾아가는 맛집 입니다.

가게가 큰길이 아닌 정말 작은 골목길에 있기 때문이죠.


주차장소도 딱히 마땅치 않은 곳이죠. 


말 그대로 여긴 로컬 맛집 입니다. 현지인 아니면 알기 어려운 가게입니다.(사실 현지인도 잘 모름)





가게 실내 사진입니다.

좌식 스타일의 고전적(촌스런;;)인 인테리어 입니다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요즘 저런 인테리어의 고깃집을 보기가 어렵죠. 공간이 효율적이 못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사각형의 테이블을 놓는다면 몇 팀을 더 받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메뉴판입니다. 

특이한 점은 삼겹살이 목살 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입니다. 보통 삼겹살이 조금 더 비싸거나 가격이 같죠.

그 이유는 뭘까요? 전부 국내산인데 말이죠. 제가 추측한 그 이유는 잠시 뒤에 얘기해보죠.




심오한 표정의 아주머니가 숯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얼핏 보이는 숯의 퀄리티가 어떻게 보이나요? 전 숯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상당히 좋은 숯이라는 것은 알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확실히 저가의 싸구려 숯은 아닌 것 같지 않습니까?

시뻘겋게 열을 머금은 숯이 고기를 어떻게 구어줄지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도는군요.

이제 고기를 한 번 올려볼까요?




삼겹살 모양이 독특하죠? 삼겹살이 저런 원형 모양으로 나옵니다. 

물론 익다 보면 일반 삼겹살 처럼 길게 펼쳐집니다.

애석하게도 삼겹살이 익은 사진이 없네요. -_-;;


삼겹살의 맛을 표현하자면 평균 이상의 꽤 맛있는 삼겹살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고기에 잘 배인 참숯향~


이번엔 목살을 올려볼까요?





목살의 두툼함이 느껴집니까? 두툼한 목살에 구운 소금으로 보이는 소금이 목살 위에 뿌려져있습니다.

목살의 육질은 어떻게 보이나요?

제가 보기엔 너무 훌륭한데 말이죠. 사진은 아이폰5으로 찍은 무보정 사진입니다.


이젠 고기를 뒤집어보죠.





비주얼 장난 아닙니다!

강력한 숯불로 고기의 겉면을 빠르게 익혀, 고기의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제 고기가 익는 동안 밑반찬을 살펴 볼 까요?




대략 밑반찬이 이정도 입니다. 한식당 마냥 반찬의 가짓수가 많은 것은 아닙니다만 고기 먹기에 부족함 없는 반찬입니다.





주의깊게 봐야 할 반찬 중 게장이 있습니다. 게장 맛이 대단히 훌륭하여 사람들이 게장을 게눈 감추듯 먹고 과도한 리필을 요구하자, 사장님은 게장 추가는 3000원이라는 카드를 꺼내듭니다. 

그럼에도 많은 손님들이 게장을 리필해서 먹을 정도로 게장의 맛은 훌륭합니다.




밥은 고기를 주문 할 때 미리 시켜야 돌솥밥이 나옵니다.

돌솥밥을 다른 용기에 덜어내고 따뜻한 물을 부어 누릉지로 먹는 그 맛은 다른 후식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누룽지를 먹을 때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된장찌개 입니다.

하나는 씨레기 국이고, 다른 하나는 된장찌개 입니다.

씨레기국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한 맛이고, 된장찌개는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바로 그 맛입니다!




특히 된장찌개에는 꽃게가 들어있어서 더욱 더 시원한 맛을 느낄 수가 있지요!

건더기도 부족하지 않게 들어있고 아주 맛있습니다.

그냥 밥이랑 먹을 때도 맛있지만, 누룽지와 먹을 땐 시너지효과가 폭발합니다~!(개인적인 생각)


자, 이제 고기도 다 익은 것 같으니 먹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쌈을 싸먹어도 맛있지만 저는 위의 사진처럼 상추절임(?)에  마늘, 그리고 파절임을 함께 먹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양념과 고기의 맛을 적절하게 느낄 수 있달까요? ㅎㅎ


이젠 삼겹살 가격이 왜 목살 보다 저렴한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요..

삼겹살 보다 목살이 더 맛있습니다. -_-

그 이유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일단 목살에 참숯의 향이 더 많이 배어있습니다. 그리고 강한 불에 빠르게 익히다 보니 목살 안쪽까지 익지만 그 육즙이 빠지지 않는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목살이 퍽퍽하다는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맛은 대단히 주관적이라 사람마다 다를 순 있습니다.

그렇다고 삼겹살이 더 저렴하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는 않습니다. -_-

그냥 사장님이 가져오는 삼겹살의 단가가 더 저렴한 것이겠죠. 


경기도 광주의 숨은 맛집.. 그것도 골목에 숨어있는 맛집.

하지만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온 가게인 만큼 단골 손님이 많은 가게입니다.

단골이 지인을 한명 데려오면 그 지인도 단골이 되고, 또 다시 지인을 소개하는 선순환을 갖고 있는 집이라고 할 수 있죠.


세상에 고깃집은 많습니다. 곳곳에 맛있는 고깃집도 많지요.

허나 경기도 광주에 오게 되었다면 이 집을 찾아 고기를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그 맛은... 저에겐 맛있었지만 책임은 못집니다요~!!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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