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도전/미국에서 90일 살기

90일의 미국 생활을 준비하며..

xeon 2015. 9. 5. 17:22

미국에 가기로 했다.


내가 미국에 간다고 하니 비슷한 질문들이 돌아왔다.


"일 때문에? 아님 여행?"


나는 왜 미국에 가기로 했을까?


솔직히 말하면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를 만나고 싶었다. 

물론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는 전혀 없었다. 

그냥 미국에 가서 만나기 위해 무엇이든 해 볼 작정이었다.


나는 무작정 일정을 정했다.


5월6일 부터 8월3일 까지...


예산은 1천만을 잡았다.(택도 없었지만;;)


먼저 항공권을 예매했다.

네이버에서 최저가 항공권을 입력하니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 항공  89만원.


출발은 인천국제공항, 도착은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


숙소는 Airbnb로 3일만 예약을 했다. 

이유는 어떤 동네인지(치안이나 환경)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고, 사진 몇 장으로 선택 할 수 없었다. 


처음 3일 묵을 숙소를 정한 기준은 하나였다.

공항에서 가까울 것.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두정거장 거리의 위치에 가격도 괜찮은 숙소가 나와서 예약을 했다.


여기까지가 내가 준비했던 미국 생활의 전부였다.


미친거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이렇게 하고 싶었다.


진짜..


그리고 난...